삼척 미로중 전교생 무료 제공
미로중은 3일 입학식을 맞아 전교 학생에게 1인당 연간 37만4500원의 중식비를 지원한다는 증서를 선물했다.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중식비 지원을 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온 미로중학교는 학교 동문회를 비롯해 지역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중식비 지원사업을 실현시켰다.
미로중은 지난 2월 13일 졸업식에서도 졸업생 11명 모두에게 총 1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방과후학교 교육활동도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김일종 교장은 “동문회를 비롯한 주위의 관심과 도움으로 학생들이 중식비 걱정없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됐다”며 “받은 사랑만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