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미로중 전교생 무료 제공

삼척 미로중학교(교장 김일종)가 신입생을 포함한 전교생 43명에서 연간 중식비 지원을 약속하는 증서를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로중은 3일 입학식을 맞아 전교 학생에게 1인당 연간 37만4500원의 중식비를 지원한다는 증서를 선물했다.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중식비 지원을 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온 미로중학교는 학교 동문회를 비롯해 지역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중식비 지원사업을 실현시켰다.

미로중은 지난 2월 13일 졸업식에서도 졸업생 11명 모두에게 총 1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방과후학교 교육활동도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김일종 교장은 “동문회를 비롯한 주위의 관심과 도움으로 학생들이 중식비 걱정없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됐다”며 “받은 사랑만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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