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보전 자료 확보·도암댐 방류 피해 대처

청정 동강 오염의 주범인 평창 도암댐 해결 문제가 새정부로 넘어간 가운데 동강 수계에 대한 광범위한 생태계 현황 조사가 추진된다.

영월군은 최근 상지대 산학협력단과 도암댐 하류 하천 수계 생태계 정밀조사 용역을 맺고 동강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과학적인 기초자료 확보와 도암댐 방류에 따른 피해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 2월까지 동강수계의 수질과 퇴적토 및 하천 식생, 식물상,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담수어류, 수서곤충 등을 포함한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등 주요 8개 분야별 현황과 생물종, 생물자원 분포 범위 및 개체군 크기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용역 구간은 평창군 미탄면과 영월읍 하송리에 이르는 30㎞에 달하며 조사 방법은 국립환경과학연구원에서 제정한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지침에 따라 이뤄지고 필요할 경우 현지에서 최소 5년 이상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탐문 조사도 병행된다. 영월/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