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출신 김영옥(34·국민은행·사진)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5일 대한농구협회는 신한은행 전주원이 반납한 국가대표 자리에 김영옥을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알낭자 김영옥의 가세로 이번 여자국가대표 가드진은 이민선(29·삼성생명)과 최윤아(23·신한은행)으로 구성됐다.

봉의여중과 춘천여고를 졸업한 후 우리은행에 입단한 김영옥은 2004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상을 시작으로 2005년 여름리그 MVP, 2006년 겨울리그 2점 야투상, 2006년 여름리그 3득점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시즌 우리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이적했다.김영옥은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3점슛 78개로 박정은(삼성생명·7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정덕화(삼성생명)감독과 조성원(국민은행) 코치가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3월말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소집돼 4월19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6개국 대회를 준비한다.

안은복 r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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