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희망자 농협서 접수

사료값 인상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군이 본격 영농철을 앞둔 농업인들에게 비료값이 지원된다.

영월군에 따르면 2005년부터 정부보조금이 폐지된 이후 지난해 두차례의 비료값 인상에 이어 올해에도 요소비료는 38%, 유안 33%, 용성인비 18% 등 평균 25%의 인상으로 생산비도 못건지는 농가들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국비와 도비 등 4억여원을 확보해 그린퇴비 등 부산물비료와 혼합유박 등의 유기질비료 31만4642포대를 농업인들에게 이달 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을 한 농업인들과 영농조합이며 지원액은 20㎏ 포대당 1760원이다.

이해동 농업정책과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 주고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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