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旌善】영월 정선 태백 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카지노 등 종합관광리조트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는 42번 국도와 38번 국도의 조기 4차선화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정선군 고한 사북읍과 남면 등 3개 읍면을 카지노 등 부대시설의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인근 지역 개발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10일 카지노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된 강원국회의원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金源昌정선군수는 “영월∼정선∼태백∼삼척으로 이어지는 91.3km의 38번 국도가 4차선화 될 경우 카지노를 찾는 관광객 편의는 물론 영월 태백 삼척 등 3개시군의 민자유치 전략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군은 특히 현재 논의되고 있는 스키장과 골프장 등 카지노 부대시설 지역분산론도 도로망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평창∼정선∼동해로 이어지는 42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포장될 경우 평창 정선 동해 삼척 태백 영월 등 6개시군이 환상적인 관광벨트를 구축, 강원 남부권 발전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고한 사북지역을 직간접적으로 통과하는 42번 국도와 38번은 폐광지역은 물론 동해안 지역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 지역의 균형발전은 도로망 확충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姜秉路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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