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제710주년 영원산성대첩제가 13일 오전11시 원주시 판부면 금대2리 영원산성에서 올려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영원산성대첩제는 고려시대 충숙공 원충갑장군이 원나라 반란군 합단적의 침입을 영원산성에서 물리쳐 국난을 타개한 공적을 기려 승전일인 음력 1월 21일에 드리는 제례행사다.

영원산성대첩제위원회(위원장 朴형진) 주관으로 열리는 이 제례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혈전끝에 순직·순절한 김제갑 목사 일가를 비롯한 원주지역 순국선열의 넋을 위무하고 숭고한 얼을 계승하고자 매년 봉행하고 있다.

이날 제전행사는 金동석 유림의 집례로 초헌관 韓尙澈 시장, 아헌관 安正信 시의회의장, 종헌관 崔종철 108보병연대장 등의 헌작이 올려진다.

이어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및 경과보고, 만세삼창 등 공식행사와 함께 대첩제를 경축하는 원주문화원 주부풍물반의 풍물놀이 공연이 열린다.



全寅洙 isj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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