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적 따돌리고 자존심 회복

▲ 제9회 강원배드민턴대회 폐회식에서 한창수 횡성군배드민턴연합회장(왼쪽)이 2부 우승을 차지한 횡성군팀에게 시상하고 있다. 횡성/ 서영
횡성군 배드민턴연합회(회장 한창수)가 2부리그 정상에 올랐다.

횡성연합회는 9일 끝난 제9회 강원도배드민턴대회에서 숙적 화천과 철원을 따돌리고 정상을 탈환, 지난해 잃었던 자존심을 회복했다.

막판까지 숨가쁜 접전이 이어졌다.

개최지의 장점을 살려 이번 대회에 7개 클럽 150여명의 회원을 출전시킨 횡성연합회는 대회 마지막까지 2부리그 연합회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끝까지 분전, 간발의 차이로 정상을 탈환했다.

횡성군연합회 한창수 회장은 “지난해 정상을 놓쳐 크게 실망했으나 회원들이 분전, 우승컵을 되찾았다”며 “400여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배드민턴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

횡성군연합회는 특히 “횡성에서 6년 연속 열린 이번 대회우승은 결코 놓칠 수 없었다”며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해준 회원들과 클럽에 감사드린다”고 언급.

한 회장은 “우승을 계기로 각 클럽 회원들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배드민턴 동호회가 생활체육은 물론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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