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한계3리 조태근이장이 주택을 지으려고 구입한 대지 330㎡를 마을 경로당 신축부지로 기증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한계3리는 지난2006년 7월 집중호우로 마을회관및 경로당이 유실되어 신축회관 택지를 구입하려 했으나 전답이 거의 하천부지로 편입된 데다 황폐된 마을에서 택지구입이 쉽지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조 이장은 이같은 사정을 알고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지을수 있도록 자신의 집을 지으려고 구입한 대지 중 330㎡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한계3리 노인들은 “자신의 집 바로옆에 경로당을 짓도록 땅을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마을과 노인을 위한 큰 배려”라고 칭찬했다.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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