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중 손영민 군 창의력올림피아드 참가

▲ 철원중 2년 손영민 군
철원중학교 2학년 손영민(15·사진)군이 철원에서 최초로 세계 창의력올림피아드(DI)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실력을 겨룬다.

DI는 전세계 발명 영재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장과 교류.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제정된 대회로 올해 대회는 5월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낙스빌 테네시주립대학에서 개최된다.

특히 발명에 재능과 관심이 높은 국내 우수 학생들에 발명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대회로 도시지역 학생들에게는 꼭 한번 참가하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으로 꼽힌다.

인근 경기도에서는 영재교육과 발명교실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결과 올해 한국대표 17개팀 가운데 11개팀이 선정되기도 했다.

손 군은 이번대회에 170명의 한국대표단 일원으로 참가해 미국 전역과 세계 각국에서 뽑힌 대표들과 창의력을 겨룬다.

손 군은 지난 2월3일 한국과학전시관(서울)에서 열린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서 가평 중고연합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했다.

손 군이 속한 팀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위급한 상황에서 즉흥적으로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츄에이션 부문에 참가했다.

어머니 김창선씨는 “철원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우수한 학생들의 창의력이 육성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고 말했다. 철원/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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