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의 조선연(춘천봉의고졸업)과 백은비(춘천출신)가 제34회 전국 남녀대학 대항 빙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연은 12일 밤 태릉국제빙상장에서 벌어진 대회첫날 여대500m에서 41초7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2초14)을 경신하며 골인, 최승용(숙명여대·41초83)을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대1천500m에서 백은비는 2분09초55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18초50)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고 변순근(강원대·2분15초37)은 4위에 머물렀다.

남대3천m에서는 최석우(단국대·양구종고졸업)가 4분16초20으로 팀동료 윤희진(4분16초73)과 이정영(41분16초80)을 누르고 우승을 만끽했고 남대500m에서는 박재만(단국대)이 37초93(대회신)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제37회 남녀중고회장배 빙상대회에서는 여상엽(강원체고)유원철(원주고)등 도출신 주니어대표들이 불참, 첫날 성적이 다소 저조했다.

이대회 남고500m에서 정동화(강원체고)는 38초47로 최근원(의정부고·38초27)에 이어 2위에 올랐고 갑작스럽게 대회에 출전한 문준(강원체고·38초55)은 3위에 그쳤다.

또 남고1천m에서는 정동화(1분16초77)와 김익희(강원체고·1분17초36)가 최근원(1분16초31)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남중3천m에서도 강준영(원주중)이 4분25초91로 유현석(의정부중·4분22초23)에 밀려 2위에 만족했고 여중1천500m에서는 남달리(남춘천여중)가 2분13초50으로 이주연(정의여중·22분09초03)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중500m의 유선희(남춘천여중)도 44초57로 3위를 기록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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