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고남녀 선수들이 제31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정상을 석권하며 올 동계체전전망을 밝게해 주고 있다.

또 알파인 대회전에서는 도암중의 황용해와 김주영이 나란히 중등부 남녀정상을 차지하며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았다.

황용해는 13일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대회첫날 남중부 대회전에서 1,2차시기 합계 2분41초53으로 팀동료 김민성(2분41초9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김주영이 3분01초96으로 이세미(대구정화여중·3분02초35)와 김 별(도암중·3분04초72)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고부에서는 김재원(강릉고)이 2분39초45로 안성준(구정고·2분36초82)에 이어 2위에 올랐고 김경래(강릉고·2분39초46)는 3위에 머물렀다.

여고부의 강보승(강릉여고)도 2분48초08로 오재은(광남고·2분45초73)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했다.

대학부에서는 김정훈(한체대)과 양연진(경희대)이 남여정상을 차지했으며 남자일반부에서는 허승욱(스포콤)이 변종문(B.H.S)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도립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남중7.5㎞에서는 이정식(진부중)이 23분38초9로 김동현(진부중)과 이준길(도암중)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중5㎞에서도 김효영(도암중)이 18분27초7로 임윤미(동성여중)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고 10㎞에서 홍진호(강릉농공고)가 30분16초4로 1위에 올랐고 한봉수(진부고)와 최철순(강릉농공고)가 그뒤를 따랐다. 여고부 5㎞에서는 서혜정(진부고)이 국내1인자답게 18분06로 3으로 최은정(대화고)과 김소연(진부고)을 누르고 우승했다. 남대10㎞의 김정진(강릉대)은 33분14초5로 김용(단국대·32분10초1)에 이어 2위로 골인했고 여대5㎞에서는 홍윤옥(강릉대)이 최윤영(수원여대)와 정은순(동신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남일반10㎞에서는 신두선(경기스키협회)이 29분22초6으로 우승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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