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학마을 권역 추진위 오늘 재도전 결의

철원 학마을 권역 주민들이 올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선정에 재도전하기로 결정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한다.

동송읍 학저수지 주변에 자리잡은 오덕 2· 4· 5· 6리 4개 마을을 주축으로 결성된 학마을 권역 추진위(위원장 김익섭)는 오는 4월말까지 철원군에 제출해야 하는 사업계획서를 준비하기 위해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새봄을 맞아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마을 주변과 학저수 일원에서 환경정화 대청결 운동을 전개하며 재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농촌공사 철원지사와 동송읍사무소 직원과 함께 오덕2리 학저수지 입구와 구 낚시터 매표소 등 저수지 일원에서 겨울동안 방치돼온 쓰레기를 수거한다.

김익섭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5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선정을 위해 400여 주민의 설문조사와 10여 차례 이상 회의를 통해 주민 스스로 예비계획서를 완성해 제출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실패했다”며 “올해는 지난번 실패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도전의 발판으로 삼아 주민과 함께 반드시 선정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철원/김용식 y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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