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호소다고생 214명 31일 정선 방문

11년째 정선아리랑 체험활동

일본 학생들의 ‘정선아리랑 배우기’가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17일 정선군과 정선아리랑연구소 등에 따르면 일본 사이다마현 시키시 호소다고등학교(교장 호소다사나에·細田早苗) 학생 214명이 오는 31일과 4월21일 2차례에 걸쳐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방문, 정선아리랑을 체험 활동을 갖는다.

호소다 고교생들은 정선에 머무는 동안, 유창식 군수와 만남은 시간은 물론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의 정선아리랑 강연, 유영란·김남기 정선아리랑기능보유자와 소리꾼들이 펼치는 정선아리랑 공연 감상과 직접 따라 배우는 체험활동을 갖는다.

호소다 고교생들의 정선 방문은 지난 97년 한일교육교류협회장으로 활동하던 호소다 교장이 정선아리랑학교를 찾은 후부터 시작돼 지난 10년동안 4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다녀가면서 정선아리랑과 강원도를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일본인들의 정선아리랑 배우기 열풍의 가교가 되고 있다. 정선/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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