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해(도암중) 이정식(진부중) 김효영(도암중) 홍진호(강릉농공고)등 4명이 제31회 회장배 전국 스키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 강원스키의 명성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황용해는 14일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알파인 남중부 회전에서 1,2차시기 합계 1분37초38로 팀동료 김민성(1분38초6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의 김재영(강릉여고)도 1분44초10으로 강보승(강릉여고·1분45초3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여중부에서는 김주영(도암중)이 1분56초95로 김선주(서운중·1분46초70)와 이세미(정화여중·1분5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남고부의 김경래(강릉고)도 1분34초44로 안성준(구정고·1분33초76)과 황정윤(경복고·1분34초34)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대학부에서는 조재민(국민대·1분33초65)과 양여진(경희대·1분57초58)이 남녀정상에 올랐으며 허승욱(스포콤·1분30초19)은 남일반에서 우승했다.

또 이날 강원도립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고부 15㎞ 프리경기에서는 홍진호가 42분41초4로 한봉수(진부고·44분25초5)와 최철순(강릉농공고·44분43초5)을 따돌리고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10㎞에서 이정식(진부중)도 29분08초5로 박상민(영덕중·29분22초2)을 제치고 1위로 골인, 전날 클래식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준길(도암중·29분37초6)은 3위에 그쳤다.

여중부7.5㎞에서는 강원스키의 차세대주자로 각광받고있는 김효영(도암중)이 23분47초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최슬비(오성중·24분39초5)와 임아윤(도암중·25분03초8)는 그 뒤를 따랐다.

또 여초5,6년부4㎞의 윤혜윤(횡계초)은 13분42초4로 김성욱(횡계초·16분58초4)과 정보람(도암초·17분25초)를 큰차이로 앞서 우승했다. 남초5,6년부4㎞에서는 김복정(도암초)이 13분47초9로 최용준(설천초·13분31초2)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김태성(도암초·14분15초5)은 3위에 올랐다.

여고부10㎞에서는 최은정(대화고)이 34분15초3으로 김영자(무주고·33분40초5)에 밀려 2위를 기록했고 조아라(진부고·36분58초1)로 3위에 그쳤다.

남대부15㎞의 김정진(강릉대)은 46분14초로 김용(단국대·43분54초9)에 이어 2위로 골인했고 여대학.일반부10㎞에서는 홍윤옥(강릉대)이 45분53초8로 우승한 최윤영(수원여대·33분28초9)의 뒤를 이었다. 남일반15㎞에서는 신두선(경기도스키협회)이 40분22초3으로 전날클래식에 이어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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