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고가 제37회 전국 남녀 중고교 회장배 빙상대회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체고는 남고부에서 종합점수 51.5점을 얻어 의정부고(41점)와 오금고(22.5점)를 제치고 종합1위를 기록했다.

13일 밤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1천500m에 출전한 여상엽(강원체고)은 1분54초7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5초08)으로 골인, 팀동료 김익희(1분56초35)를 누르고 우승했다.

또 여상엽은 남고 5천m에서도 7분20초15로 이승환(수성고·7분12초86)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남고1천600m에서 계주에서 강원체고는 정동화-여상엽-권순천-문준이 출전, 2분01초61로 의정부고(2분01초67)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여중부의 남달리(남춘천여중)는 3천m에 출전, 4분39초94로 이주연(정의여중·4분26초46)에 이어 2위에 만족했다. 남중5천m의 강준영(원주중)도 7분38초19로 의정부중의 유현석(7분33초94)과 김선엽(7분36초9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에앞서 열린 제34회 전국 남녀 대학 대항 빙상경기대회에서는 춘천출신의 백은비(한체대)가 전날 1천500m 우승에 이어 이날 3천m와 1천600m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백은비는 여대3천m에서 4분30초4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53초12)을 경신하며 골인, 변순근(강원대·4분41초64)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남대부의 최석우(단국대·양구종고졸업)는 전날 3천m에 이어 5천m에서도 7분20초64로 대회신기록(종전 7분27초35)을 세우며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여대 1천m에 출전한 조선연(한체대·춘천봉의고 졸업)은 1분24초72로 김선화(한체대·1분23초92)에 뒤를이어 2위로 골인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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