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경부 방문·공청회 개최… 5월 신청

삼척시가 교동에 조성중인 방재산업연구단지에 대해 ‘소방·방재산업 테크노밸리 특구’로 지정을 추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척시는 조성중인 방재산업연구단지에 대해 오는 5월 지식경제부에 소방·방재산업 테크노밸리 특구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재) 산업경제발전연구원에 소방·방재산업 테크노밸리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 18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구 신청을 위해 방재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소방·방재산업 인프라 구축사업, 경쟁력 강화사업, 투어리즘 사업 등 지역특화사업의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규제특례 등의 제도적 지원과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방재연구산업단지가 특구로 지정되면 소방 방재 관련 외국인 연구원 및 관계자들의 사증 절차 및 체류자격별 체류기간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단지내 광고물의 설치 기준 등을 완화할 수 있다.

시는 오는 4월 초 지식경제부를 협의차 방문하고 주민 공청회와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끝낸 후 5월 중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 할 계획이며 오는 7월 이후에는 특구지정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재산업연구단지가 특구로 지정될 경우 각종 규제와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어 향후 업체들의 단지 입주 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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