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개 마을 선정… 2010년까지 휴양·체험공간 조성

청정 녹색관광과 농·산촌체험 공간을 만들기 위한 산촌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18일 정선군에 따르면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개선 등을 통해 살기좋은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촌 생태마을조성 사업에 도 및 산림청 등의 평가를 거쳐 남면 광덕1리·문곡3리가 최종 선정돼 19일 2개 마을 사업설계용역 입찰을 시작으로 구체적 사업 일정에 들어간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연말까지 사업성 검토 및 승인신청을 거쳐 내년부터 2010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총 사업비는 마을 가구수별로 차등지원이 이뤄지면서 문곡3리에는 12억원, 광덕 1리에는 10억원 등 모두 22억원이 투자된다.

군과 마을은 광덕1리와 문곡3리의 지리·지형적 여건과 도시민들의 성향을 고려해 약초재배 등 농사체험을 비롯해 △숲 생태교육 등 숲 건강체험장 △산촌요리 등 산촌생활체험 공간 △목공예 등 생활문화체험 △산악자전거, 산림욕 등 휴양·운동 체험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군 관계자는“광덕1리와 문곡3리가 전국 최고의 산촌 체험마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 이라고 말했다.

정선/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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