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특별대책반 운영… 5월까지 약품 등 지원

평창군은 봄철 황사로 인한 가축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특별방역대책반과 공동방제단 운영 등으로 가축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이달부터 군농업기술센터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공무원 12명과 농가예찰요원 등 모두 32명으로 봄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반을 편성해 오는 5월까지 24시간 상시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가축 방역을 위해 20개 공동방제단을 구성, 자체방역이 어려운 소규모 축산농가의 방역을 지원하고 1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공동방제단 운영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 등 각종 가축 전염병 소독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완벽한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달 소규모 농가 방역지원을 위한 20개 공동방제단장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6일 방역협의회를 열어 연간사용할 소독약품선정과 방역 역할분담을 협의하는 등 완벽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다.

군관계자는 “올해 유례없는 황사가 예보돼 축산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축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방역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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