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영농조합-인삼공사 당귀 등 계약재배

2010년까지 10억원 규모

평창군 진부면 청명영농조합법인(대표 최승학)이 (주)한국인삼공사에 대규모 당귀와 황기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0년까지 납품하기로 해 당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진부당귀의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약초 재배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을 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명영농조합법인 지난 14일 (주)한국인삼공사와 모두 9억8455만원 어치인 당귀 59t과 황기 33t을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이에따라 청명영농조합법인은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진부지역에서 당귀와 황기를 계약재배해 납품하게 돼 약초재배농가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품질의 청정 진부약초의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게 됐다.

진부당귀는 지난해 농산물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됨으로서 당귀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다지고 고품질의 청정약초 생산지로 부각되며 국내 한의원 등에 한약제로 납품계약이 활발히 이뤄져 진부지역 약초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납품계약을 맺은 한국인삼공사는 앞으로 천궁, 강활 등 타 생약제에 대해서도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의 약초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계획으로 진부지역을 중심으로 군내 약초재배농가들이 생산하는 고품질 약초의 계약납품이 확대될 전망이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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