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중고가 크로스컨트리 전국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진부중고(교장 김종태)는 지난13~15일 용평도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1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이정식이 3관왕에 오르는 등 금 5, 은1, 동 3개를 획득하며 한국크로스컨트리의 명문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33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진부중고 크로스컨트리는 이번 대회에서 이정식이 노르딕클래식과 프리에서 우승한데 이어 김동현-장동철-강기혁과 함께 계주에서도 1위, 대회 첫 3관왕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진부고 진학예정인 이정식은 1m78의 신장에 지구력과 순발력이 뛰어나 올 동계체전에서도 4관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여고부 국내 1인자인 서혜정(이화여대 진학예정)도 이번대회 클래식과 계주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중1년생인 김동현도 단체계주 우승과 클래식에서 3위에 올라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여고2년생인 김소연과 조아라도 서혜정과함께 계주에서 우승했고 클래식과 프리에서 각각 3위를 차지, 전국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남고부의 한봉수는 은메달을 추가하며 남고의 자존심을 지켰다.

◇진부중고 선수단명단

△교장=김종태△교감=이영하(진부중)김재규(진부고)△감독=김종수(진부중)윤병하(진부고)△△코치=박남호△선수=이정식 강기혁 장동철 김동현(이상 진부중) 서혜정 김소연 조아라 한봉수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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