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하장면 보건지소 물리치료실 인기

▲ 삼척시 하장보건지소에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물리치료실이 선보이자 농사일을 마친 농민들이 시원한 물리치료를 통해 힘든 농사일의 피로를 풀고 있다.
“힘든 농사일로 인한 피로, 보건지소에서 풀어드립니다”

지난 17일 삼척시 하장면 보건지소 내에 설치된 물리치료실이 농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하장보건지소 내 다목적실에 공간을 확보, 3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음파 치료기, 간섭파흡입기 치료기, 핫팩찜질기, 경피신경자극기 등 7종의 물리치료용 최신 장비와 물리치료사 1명을 고정 배치한 물리치료실을 선보였다.

하장면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고된 농사일로 나타나기 쉬운 오십견이나 근육통 등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의료기관이 없어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됨에도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개방된 물리치료실에는 매일 농사일을 마친 농민들이 찾아 하루 피로를 푸는 등 톡톡한 효자노릇을하고 있다.

물리치료실을 찾은 한 농민은 “허리가 아파 매주 병원이 있는 시내까지 가야했는데 가까운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이 생겨 농사일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장면 보건지소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된 물리 치료실을 주민들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홍보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다양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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