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성긴하루강구청장 평창군 방문 협력 논의

▲ 24일 평창군청 회의실에서 엘 나이당 몽골 성긴하루강구청장과 권혁승 평창군수(사진 왼쪽)가 교류협력증진에 관한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평창/신현태
몽골의 성긴하루강구 엘 나이당 구청장과 방문단 16명이 평창군을 방문, 24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권혁승 군수와 군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회의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류회의에서는 권혁승 평창군수와 엘 나이당 성긴하루강구 구청장이 교류협력증진에 관한 협정서를 교환하고 앞으로 본격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정식 우호체휴를 체결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교류회의에서는 종마육성과 마축기술교류방안, 소나무 수종개선, 공무원과 지역인사 교류방안, 축제 등 문화예술 교류방안, 투자 검토 등 폭 넓은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지역간의 교류협력을 증대하기로 했다.

성긴하루강구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서쪽 20㎞ 지점에 위치한 인구 21만명에 평균해발고도 900-1000m의 고원지역으로 석탄과 구리, 금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토지가 비옥해 감자와 옥수수 재배가 잘되는 지역이다.

성긴하루강구 방문단은 지난 23일 입국해 26일까지 교류협력회의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군내 문화 유적과 산업현장을 돌아볼 계획으로 교류협력회의를 통해 양지역간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할 전망이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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