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1년만에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복귀했다.

신세계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1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신들린 듯 꽂힌 변연하의 외곽포로 쉬춘메이가 분전한 한빛은행을 65-63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이로써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판을 내준 뒤 내리 3연승을 거두고정상에 오른 삼성생명은 지난해 겨울리그 우승에 이어 겨울리그 2연패를 이뤘다.

또 6번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중 98년 여름리그, 99년 여름리그를 포함, 통산 4번을 차지해 여자농구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첫 우승에 도전했던 한빛은행은 99년 겨울리그에 이어 두번째로 챔피언전에 진출했지만 정상 문턱에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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