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교육청·삼척시, 경기장·숙박시설 마무리 한창

내달 17일부터 4일간 개최… 1만여명 참가

2008 도소년체전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척교육청과 삼척시가 경기장시설 점검 및 선수단 맞이에 만전을 기하는 등 성공대회를 위한 최종점검에 들어갔다.

‘참여, 환경, 문화, 질서체전’을 슬로건으로 한 2008 강원도소년체전은 오는 4월 17~20일 삼척시를 주개최지로 춘천, 강릉, 동해, 양양에서 분산 개최되며 축구, 농구, 양궁, 태권도 등 총 30개종목에 1만 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게 된다.

주개최지인 삼척시에서는 축구, 농구 등 20개 종목에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기량을 펼치게 된다.

사전 경기로는 오는 4월6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양궁경기를 시작으로 10일 태권도와 씨름이 각각 강원대삼척캠퍼스와 삼일중고교에서 진행된다.

삼척교육청은 개회식이 열리는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각 종목이 진행될 경기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치고 최종 점검에 들어 간 상태며 지역의 음식점 등 숙박시설을 청결 및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삼척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들도 교육청과 협의로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 교육청 선수단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준비하는 등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삼척교육청은 지역의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600여 명이 참가하는 태권도 및 3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양궁 등을 사전종목으로 정해 대회기간 이전에 경기를 분산, 진행키로 하는 등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척시를 중심으로 한 유관기관들도 각 단체에 소년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삼척시 전체가 성공대회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삼척시는 지난해 도민체전과 같이 이번 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 및 임원들에게 지역의 주요관광지를 무료 개방키로 하는 등 지역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각 경기장의 자원봉사에는 학교어머니봉사단과 여성자원봉사자들이 성공대회를 견인하게 된다.

17일오전 10시 삼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삼척중과 삼척여중이 펼치는 식전행사와 강릉 문성고등학교 마칭밴드가 선보이는 공연이 특별공연으로 마련됐다.

신철수 삼척교육장은 “사전경기 등 분산개최를 통해 숙박 및 경기장 시설을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며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친절 서비스를 이번 도소년체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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