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자가 인공수정교육 호응

▲ 28일 자가 인공수정교육에 참여한 화천지역 축산인들이 실습활동을 하고 있다.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가 인공수정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축산물 생산원가 상승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축인공수정료 등 원가 절감을 위해 한우 전업농업인 23명을 대상으로 자가 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이수한 한우농업인이 자가 인공수정을 시도할 경우 소요되는 전액을 지원되며 권역의 모든 농가에서 자가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론교육을 비롯해 도축장에서 생식기 구입 법, 실습교육 등의 모든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일선 축산농가에서도 자가 인공수정이 가능하다.

가축인공 사를 통해 수정할 경우 2회 수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8만5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2회에 걸쳐 모두 4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인공수정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천/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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