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유기질 비료 예산 증액·벼 육묘용 상토 공급

삼척시가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유기농 메카를 위한 농업경쟁력 제고와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2006년 친환경농업 선포식을 가진 이후 전국 제일의 친환경 유기농 메카로 탈바꿈하기 위해 농업분야 예산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을 위해 올해초 4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4762t의 유기질 비료를 공급하기로 계획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화학비료 가격이 전년대비 24% 상승하는 등 농업인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자 유기질 비료 공급예산 1800만원을 증액했다.

이는 대통령 인수위에서 발표한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 계획에 의한 확정물량 5156t보다 1700t 이 많은 것으로 총 6856t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양질의 벼 육묘용 상토공급으로 쌀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벼 육묘용 상토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확정, 1억8600만원의 예산을 투자, 상토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전 농가에 대해 7만포의 상토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촌인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7400만원의 예산을 편성, 관리기 84대를 농가에 공급하는 등 농가부담 경감대책 추진에 많은 예산을 투자해 오고 있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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