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국 신설… 과장급 이상 10여명 승진 기대

삼척시가 전략산업국 승격에 이어 후속기구 개편에 따른 대형 승진인사를 예고하고 있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시는 최근 LNG 인수기지 유치와 방재산업테크노밸리 조성 등 맡아오던 전략산업추진단을 국으로 승격하고 기간산업과와 전략산업과를 신설하는 등 기구를 개편했다.

또 오는 10월 열리는 소방방재장비 엑스포 준비 기구도 기존 2개에서 4개 담당제로 늘리는 등 기구확대를 단행키로 했다.

삼척시의 경우 이번 승격과 개편으로 기존 2국 20실과 2직속기관 6사업소에서 3국 23실과 2직속기관 6사업소로 확대됐다.

전략산업국 신설에 따라 기존 행정조직에서 1국 3과가 추가로 신설, 국장 1명과 사무관 4명의 승진인사가 예고돼 있고 부시장과 총무사회국장, 경제건설국장이 오는 6월 말로 공로연수가 예정돼 고위직 인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부시장 자리의 경우 현 박종덕 부시장이 도 인사로 내려 온 터라 이번은 자체 승진될 가능성이 높아 국장급 이상인 서기관급 승진인사도 확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최대 국장급 이상 서기관 4명과 과장급 이상 사무관 7명의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인사설에 삼척공직사회가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있어 대상자를 중심으로 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며 “일이 손에 잡히지않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빠른 단행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b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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