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도로 신설검문소 폐지 구 도로에 설치 ‘예산 낭비’

속보=신설된 삼척~미로간 38호선 국도의 과적단속이 대형 트럭들의 구도로 우회(본지 3월11일 15면)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관청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다시 임시검문소를 운영키로 해 ‘즉흥행정’으로 인한 예산낭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2월 삼척~미로간 국도 38호선이 새롭게 개통되면서 구 38호선에 있던 과적단속시설도 새 도로로 이전, 운영되고 있지만 대형트럭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속시설이 폐지된 구 도로로 우회 운행, 새로 이전 운영중인 과적시설이 형식적인 시설로 전략하고있다.

이에 관리관청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수억원을 들여 새로 지은 과적검문소를 폐지하고 삼척~태백간 국도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2015년까지 구도로와 만나는 교차로에서 임시 과적단속시설을 운영키로 해 즉흥행정에 의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또 구 38호선의 경우 지난 1월18일 폐도가 됐고 이후 2월16일 삼척시로 소유권이 이전됐지만 시역시 관리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는 등 관리관청사이의 책임 떠넘기기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삼척/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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