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거론 6명 중 2명 예비후보 등록

오는 6월4일 실시될 예정인 고성군수 보궐선거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으나 예비후보자 등록에 참가한 후보자는 2명에 불과해 눈치보기가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성군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달 23일 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하고 있으나 등록기간 10일이 지난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남유현 전 부군수와 황종국 전 군수 등 2명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명함교부. 인터넷. 전자우편. 예비후보자 홍보물 등 4가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전 공직자 출신의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등록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군수 예비후보자 등록기간이 4·9 총선 선거운동 기간과 겹치는데다 자치단체장 입후보자들 대부분이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본격적인 선거레이스는 총선 이후가 될 전망이다.

또 군수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강덕 도의원이 도의회 임시회가 개원하는 오는 17일에 맞춰 도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알려져 도의회 입성을 꿈꾸는 입지자들의 선거전까지 가세해 고성지역이 또한번 선거열풍으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고성군수 보궐선거에는 남유현 전 부군수와 박효동 군의원. 윤승근 한나라당연락소장, 이강덕 도의원. 황병구 전 부군수, 황종국 전 군수 등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고성/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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