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숙박시설 최종점검… 곳곳 환영 현수막 물결
17일부터 4일간 열려

▲ 삼척 종합운동장 입구에 도소년체전 개최를 알리는 대형 아치가 설치되는 등 삼척시 전체가 도소년체전 분위기로 들뜨고 있다. 삼척/김형곤
2008 강원도소년체전이 D-10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주개최지인 삼척시 곳곳에는 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사전경기인 양궁이 6일 예선전에 들어가는 등 도소년체전으로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삼척교육청(교육장 신철수)도 지난 주까지 각 경기장에 대한 최종점검과 숙박업소 및 음식점에 대한 친절교육 및 협조를 마치는 등 성공체전 준비를 마쳤다.

올해 도소년체전은 ‘참여, 환경, 문화, 질서체전’을 슬로건으로 오는 17~20일 삼척시를 주개최지로 춘천, 강릉, 동해, 양양에서 분산 개최되며 축구, 농구, 양궁, 태권도 등 총 30개종목에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꿈나무 체육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사전경기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삼척에 여정을 푼 150여명의 양궁선수단 및 임원들은 6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연습과 예선전에 돌입했고 7일부터 1000여명의 태권도와 씨름선수단도 사전경기를 위해 삼척에 속속 들어오게 된다.

주개최지인 삼척시에서는 축구, 농구 등 20개 종목에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17일 오전 삼척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선수 및 임원, 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체육 꿈나무들의 향연을 축하하게 된다.

삼척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들도 교육청과 협의로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 교육청 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소년체전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숙박업을 하는 한 시민은 “지난해 도민체전에 이어 또 한번의 대회유치관련 특수를 기대한다”며 “도내 모든 시군이 참가하는 큰 행사인 만큼 지역의 이미지는 물론 또 다시 삼척을 찾을 수 있도록 최고의 친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삼척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장 및 숙소 등 모든 대회준비가 끝났다”며 “대회기간동안 조금의 긴장감도 늦추지 않고 반드시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형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