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춘천 가정리 유적지서 제례·의암 대상 시상식
의병시 낭송체험·한글백일장 등 문예행사도 ‘다채’

▲ 사진 왼쪽부터 의암 유인석 선생. 제8회 의암대상 시상식. 제23회 의암제 추모제향.
8도 의병장 유인석 장군을 기리는 제24회 의암제례와 문예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또 의암제례에 이어 의암유인석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안형순 강원도민일보 회장)가 주관하는 제9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유인석 선생을 추모하는 의암제례 행사는 12일 오전 10시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선생유적지 내 의열사에서 이대근 의암제위원장을 비롯해 도내 기관단체장, 유림, 유족, 광복회원,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려진다.

의암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학술부문은 박민영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이, 공로부문은 사단법인 춘천의병마을이 각각 수상한다.

이들 개인과 단체에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의암제의 부대행사로 각종 문예행사가 열려 춘천이 낳은 의암 유인석 선생의 호국정신과 그 유훈을 되새긴다.

의암유인석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의병시 낭송체험 행사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의암선생 유적지 내 밤나무 숲에서 열린다.

도한시회가 주관해 의암유적지 내에서는 이날 오전 11시30분∼낮 12시30분 전국 한시백일장이 펼쳐지며 춘천문인협회가 주관하는 한글백일장이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또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사생대회가 나라사랑을 주제로 이날 오전 10시∼오후 2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의암선생 유적지내에서 개최된다.

도여류서예가협회 주관으로 휘호대회가 이날 오전 10시∼낮 12시 나라사랑을 주제로 같은 장소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사단법인 춘천의병마을 주관으로 유인석 선생을 기리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게 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암마을유적지 정문 앞에서 태극기 그리기, 나라사랑 글귀달기, 화승총 체험 등 의병마을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춘천의병마을 주관으로 12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의암유적지 중앙광장에서는 한국근현대민족운동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패널사진 전시회가 펼쳐져 관심을 모은다.

이대근 의암제위원장은 “춘천이 낳은 유학자이며 항일의병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을 펼친 의암 유인석선생의 호국정신과 그 유훈을 기리기 위해 의암제례와 그 부대행사를 개최한다”며 “뜻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제훈 jnew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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