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의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11일 오전(한국시간) 개막되는 가운데,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필 미켈슨(미국),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 등과 같은 조에 편성해 1,2라운드 경기를 벌이게 됐다.

7일 끝난 셸휴스턴오픈에서는 공동 11위에 오르며 아깝게 ‘톱 10’에 들지못했으나 최경주는 지난해 2승에 이어 지난 1월 올시즌 두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 아시아선수로 첫 메이저 우승이 기대된다.최경주는 2004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을 거둔 이후 메이저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최경주는 지난달 귀국 인터뷰에서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마도 마스터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한편 7연속 우승을 포함해 올시즌 4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미국)는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어니 엘스(남아공)는 짐 퓨릭(미국)과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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