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교육청, 영어체험실 개방·교육지원센터 설립
2008년 교육설명회

▲ 15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08년 화천교육 설명회에 참석한 각급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기관단체장들이 교육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화천/윤수용
화천권역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영어 학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확대된다.

화천교육청(교육장 이금례)은 15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08년 화천교육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주요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연중 이용 가능한 영어체험학습센터를 확대 운영해 사교육비 절약과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 말까지 간동면 (구)간척초교를 리모델링해 화천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교육 공간으로 조성하는 교육지원센터는 400㎡ 규모의 영어체험학습실을 확대 설치해 영어동아리 교육과 방학 기간 동안 영어캠프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영어교실로도 개방할 계획이다.

또 학력 목표관리를 위해 ‘학습부진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 교과별 학업성취수준 도달하기, 기초·기본 학력 정착 우수학교 우대 등의 정책도 도입한다.

이밖에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강화 △개성 존중의 창의성 교육 내실화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복지 구현 △교단 지원 중심의 교육행정 실현 등의 기본계획도 제시됐다.

화천군도 설명회에 참가해 자치단체 교육협력 사업으로 화천고에 건립중인 학습관 운영방안을 설명하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금례 교육장은 “교육의 발전은 교육 구성원과 지역공동체의 사랑에서 시작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