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 최근 폐광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논란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군의회(의장 嚴錤永)가 상동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嚴錤永의장과 상동읍 安海根의원은 26일 오전11시 상동읍 백운산장에서 李泰英상동읍장 金仁華번영회장 등 지역 기관 사회 단체장과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선 지역에 스몰 카지노장이 개장된 데 이어 본카지노가 들어서는 만큼 스키장과 골프장 등 카지노 부대 시설은 상동읍을 비롯한 인근 폐광 지역에 분산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이를 위해 군의회가 적극 대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들은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장산 스키장 개발의 경우 그동안 민자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뚜렷한 성과가 없는 만큼 개발 여부의 관건인 세송∼어평간 도로망 확충 사업 조기 마무리를 위해 보다 많은 예산 지원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주민들은 이와 같은 입장 관철을 위해 앞으로 각급 기관 사회 단체 명의의 현수막을 걸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영월군과 군의회와 손잡고 道와 중앙 정부를 상대로 폐광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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