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상류 화천천에 ‘피니시 타워’ 완공

▲ 화천 피니시 타워 제막식 및 준공식이 16일 오전 북한강 최상류 화천천에서 정갑철 군수, 이금례 교육장, 박제운 농협 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체육계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천/윤수용
물의 나라 화천을 상징하는 ‘피니시 타워’가 완공됐다.

화천군은 16일 오전 화천 천에서 수상스포츠의 중심적인 기능과 다양한 강상체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인 피니시 타워 제막식과 준공식을 개최했다.

피니시 타워는 모두 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 면적 180.37㎡ 공간에 높이 20m, 폭 6m, 길이 90m의 규모로 준공된 철골 시설물로 조정·카누경기 기록계측 시설을 비롯해 수상골프 시타 장, 워터슬라이드, 전망대 등을 갖췄다.

타워 지붕에는 지난해 국방부가 기증한 F-4E 팬텀 전투기가 전시됐다.

군은 북한강 최상류 지역의 우수한 수상스포츠 인프라와 생활체육공원 등과 인접한 타워는 관광객과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피니시 타워는 공사기간에도 2007 쪽배축제. 제1회 화천세미누드수상골프 대회, 제12회 아시아카누선수권대회 주 개최공간으로 사용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갑철 군수는 “피니시 타워를 수상스포츠 마케팅, 전지훈련과 대회유치 등에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차별화된 강상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윤수용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