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내수면연구소

영동내수면연구소는 18일 새로운 연어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마연어 2만4000마리를 양양 남대천에서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시마연어는 지난 2006년 12월 부화시켜 약 17개월동안 사육한것으로, 가랑이체장(물고기의 주둥이 끝에서 꼬리지느러미의 오므라져 들어간 곳까지의 길이)이 15.1㎝에 체중은 33g 정도다. 시마연어는 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연어종이며, 우리나라에서 방류하면 오호츠크해를 회유해 성장한 후 1년이면 모천으로 회귀한다.

영동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시마연어의 방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어린 연어의 기름지느러미를 절단해 표식을 한다”며 “향후 1년 이후 회귀하는 시마연어 중 지르러미에 표식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 분석을 위해 연락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내수면연구소는 시마연어의 종 보존 및 대량 생산을 위해 방류 연어 외에 3000마리를 별도로 사육한다는 계획이다. 양양/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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