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보훈지청 선양계장 용교순


82년전 우리의 선조들은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한반도 전역에서 일제의 총칼에 맞서 맨몸으로 만세운동을 불렀다.

누구의 부름도 받지 않고 단지 우리국토, 우리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던졌다.

최근 일본에서는 역사교과서 왜곡을 통해 한국을 36년 동안이나 강제 점령한 것을 정당화 하고 태평양 전쟁을 ‘해방전쟁’으로 미화한 역사적 왜곡 사건이 있었다.

일본이 우리민족의 혼을 말살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도 아시아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망언은 자칫 일본의 역사왜곡이 동북아시아에 불행을 초래할 수 있는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최근 정부는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를 일본에 전했으며, 국민들도 이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함성과 외침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82년전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졌던 것처럼 힘을 모아 克日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순국선열들의 3.1정신을 계승해 민족의 혼을 되살리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민족정기를 선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지난해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6.15 공동선언, 장관급회담, 이산가족상봉 등 일련의 역사들이 새천년을 맞이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을 종식시키고 평화정착의 길을 여는 새로운 역사의 한 폐이지를 장식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로 반세기동안 헤어져 있던 이산가족들이 혈육상봉의 정을 나누었다.

이들의 상봉은 반세기 분단의 한을 풀어주는 것이며 더 나아가 불신과 대결의 관계를 벗어나 화해와 협력을 통해 통일의 길을 걷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순국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과 3.1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모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통일을 앞당기고 21세기 세계 중심국가로 우뚝서서 다시는 우리의 역사가 일본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당당하게 민족문화를 꽃피우고 온 국민이 3.1독립운동의 정신을 근본으로 단결과 화합된 모습을 온 세계 방방곡곡에 떨쳐야겠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