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환(소양중)과 장옥진(고성중)이 제1회 강원도 회장기 학생사격대회 중등부 개인전에서 나란히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또 고등부에서는 이기동(춘천실고)과 윤순영(고성고)이 남녀정상에 올랐다.

정명환은 8일 춘천사격장에서 열린 이대회 남중부 공기소총에서 387점을 쏴 최승주(춘성중.376점)와 한진희(춘성중.376점)을 누르고 우승했다.

장옥진도 여중공기소총에서 393점을 기록, 남궁수정(한서중.389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김미란(고성중.386점)은 그뒤를 따랐다.

남고부의 이기동은 573점으로 정의탄(강원체고.561점)과 최지훈(춘천실고.556점)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고부의 윤순영도 388점으로 전세나(고성고.386점)와 이명순(춘천실고.385점)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남중단체전에서는 춘성중이 최승주 한진희 홍정기의 고른득점으로 1천125점을 획득, 정선중(1천40점)을 제치고 원년우승컵을 거머줬으며 여중부에서는 김보란 김미란 장옥진의 활약한 고성중이 1천162점으로 남궁수정이 분전한 한서중(1천150점)을 꺾고 단체전1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단체전은 춘천실고(1천683점)와 고성고(1천150점)가 남녀 우승을 안았다.

이에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김은래 도사격연맹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올해 회장기를 창설, 첫 대회를 갖게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대회가 강원사격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산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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