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안변에 1일 1t 생산 ‘연어사료공장’ 준공
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2월 준공된 안변연어부화장에 이어 이번에 안변연어사료공장이 준공됨으로써, 북강원도가 자체적으로 치어를 길러서 방류할 수 있는 항구적이고 종합적인 연어생산기반시설을 갖추는 데 도가 기여하게 됐다.
연어사료공장은 안변군 과평리 2314㎡ 부지에 연면적 826㎡ 규모로 1일 1t을 생산할 수 있으며, 도는 2007년 1월 연어사료공장을 착공해 같은 해 12월 완공했으며 그동안 시험가동을 실시했다.
이번 사료공장 준공은 남북간의 긴장 속에서도 지자체 차원의 공동협력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거두게 되면서 지자체 차원의 남북협력사업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는 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안변연어사료공장 준공식에는 최흥집 도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대표단 9명이 금강산 육로를 통해 참석했다.
도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및 북강원도인민위원회 고위관계자와 회담을 갖고, 향후 추진할 협력사업 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번 협의에서는 연어양식사업 및 북강원도 산림병충해 방제확대 등 기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민속축전·체육경기 교류를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방안과 양묘 및 육림 공동 시범단지 조성, 송어양식장 건립 추진 등 보다 발전된 남북강원도 협력사업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 이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