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일 수산세미나서 개설방안 협의
30일 한·중·일·러 대표회의 새전기 기대

동해항과 속초항을 일본, 러시아와 연결하는 2개 국제 신항로의 조기 개설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오는 27일 일본 돗토리현에서 개최되는 한·일 수산세미나에 참석하는 전영만 출장소장은 돗토리현 지사 등을 만나 원활한 항로개설 방안을 협의하고 일본측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속초항과 일본·러시아를 연결하는 국제항로 개설을 추진 중인 한·일·중·러 4개국의 4개 기업과 9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대표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항로 개설 협의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에서는 2개의 국제항로 개설이 추진 중이며 이 중 동해항 신항로는 주 1회 일본 사카이미나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삼각 형태의 국제 항로로 2009년 2년 취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속초항∼일본 니가타∼러시아 자루비노∼중국 훈춘을 잇는 해륙항로 개설 사업은 한·일·중·러 4개국이 항로 개설에 기본적으로 합의하고 4개국이 30억원을 출자해 항로 운영을 담당할 가칭 ‘동북아페리㈜’ 창립을 추진 중이다. 강릉/남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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