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격 유망주 선진숙(사천중)이 제1회 강원도 회장기 학생사격대회 여중부 공기권총에서 원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도내에서 최고의 총잡이로 부상했다.

선진숙은 9일 춘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중공기소총에서 372점을 기록, 팀동료 김석순(363점)을 큰점수차로 제치고 우승했고 김미숙(묵호여중.356점)은 3위에 입상했다.

1차평가전에서도 376점을 쏘며 우승한 선진숙은 국내랭킹 3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부산 전국소년체전에서 강력한 메달후보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중단체전에서는 선진숙이 이끄는 사천중이 김석순 강재숙이 호조로 1천85점을 기록, 묵호여중(김미숙-박예선-장소현.1천57점)을 크게 앞서며 정상에 올랐고 장성여중(1천43점)은 3위를 차지했다.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강태호(치악중)가 363점으로 우승했고 소양중의 안진호(362점)와 박동진(360점)이 그뒤를 따랐다.

단체전에서는 박동진-안진호-이상희이 고르게 득점한 소양중이 1천58점으로 강태호가 분전한 치악중(1천55점)을 근소한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남고부공기권총 개인전결선에서 박승환(사대부고)이 664.9점으로 같은 팀 동료 김의겸(664.3점)을 누르고 우승했고 심성보(대성고.661.9점)는 3위로 처졌으며 여고부결선에서는 강원체고의 김지영(465.7점)이 1위에 올랐고 배진희(463.8점)와 윤선예(458.8점)가 2,3위를 기록했다.

남고 단체전은 사대부고(박승환-김의겸-유주형)가 1천689점으로 라이벌 대성고(박병수-심성보-황준규)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고 여고단체전은 강원체고(윤선예-김지영-배진희.1천103점)가 우승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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