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신지애·박지은도 32강 안착
두산 매치플레이 … 도 출신 조아람·김승연 탈락

▲ 지은희가 21일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티 오프를 하고 있다. 진민수
평균 드라이브 거리 240야드를 자랑하는 신예 함영애(21)가 두산 매치플레이 골프 대회 첫 날 선두로 32강행을 확정했다.

함영애는 21일 춘천 라데나 GC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합계 68타 4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로 컷 오프를 통과했다.

함영애는 이 날 하루 버디는 5개를 올리는 동안 보기는 1개에 그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2위는 합계 69타 3언더파를 기록한 김소영이 달리고 있다.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지은희(22)는 합계 69타 3언더파로 3위에 올랐으며, 신지애(20)가 그 뒤를 이었다.

‘메이저 퀸’ 박지은(29)는 1번홀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합계 71타 1언더파로 12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는 첫 날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2명의 선수들은 23일 1위-32위, 2위-31위 방식의 상·하위 랭커간 6라운드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24일에는 16강전과 8강전이, 25일에는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 후 우승자를 가린다.

한편 도출신 조아람(23·강릉 출신)과 김승연(25·춘천 출신)은 각각 3오버파와 5오버파를 기록, 46위와 54위에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진민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