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사회단체협의회, 고성 유치 촉구 성명

속보=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 건립키로 했던 국회연수원의 기공식 일정이 18대 국회로 넘어가면서 지역주민들이 우려(본지 5월27일자 1면) 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속초지역 사회단체들이 국회연수원 고성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속초시번영회, 속초시재향군인회, 속초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속초시통장협의회 등 86개 단체로 구성된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상임대표 최돈일)는 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연수원 고성 건립은 지역적 문제를 떠나 통일의 염원을 안은 최북단 고성군의 아픔을 달래는 커다란 희망이자 통일도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회사무처는 당초 계획대로 고성군 도원리에 건립해 주어야 하며 이를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연수원 고성건립의 결정은 번복될 수 없다”며 “이같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 및 회원단체는 결집된 역량과 응집된 단결력으로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천명했다.

이와함께 속초시사회단체협의회는 “18대 강원도 국회의원 모두는 이를 좌시하지 말고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고성 유치에 목소리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속초/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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