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레슬링 중량급의 차세대주자인 김성욱(북평중) 등 4명이 제30회 전국소년체전 2차선발전에서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최종 선발, 올 전국소년체전에서 2관왕을 노리게 됐다.

김성욱은 14일 신철원중.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자유형 85~100㎏급 경기에서 지대근(강원중)을 누르고 우승, 전날 그레코로만형에 이어 자유형에서도 도대표로 선발됐다.

76㎏급의 임정민(신철원중)과 50㎏급의 최윤호(신철원중)도 장훈(강릉중)과 이재훈(황지중)을 누르고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 39㎏급에서도 이영우(황지중)가 김규성(강원중)을 누르고 2관왕에 오르며 2종목의 도대표로 확정됐다.

이로서 이번에 선발된 도대표를 보면 강원중 5체급, 북평, 신철원, 강릉, 황지중이 각각 4체급, 평원중 2체급, 설악중 1체급 등이다.

특히 지난 13일 공식적으로 창단식을 가진 신철원중이 4체급 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 주목을 받았다.

◇자유형 최종 우승자▲35㎏급=류창화(북평중)▲39㎏급=이영우(황지중)▲42㎏급=신현식(북평중)▲46㎏급=신준호(평원중)▲50㎏급=최윤호(신철원중)▲54㎏급=김남석(강릉중)▲58㎏급=황규석(강릉중)▲63㎏급=김정우(강원중)▲69㎏급=김형준(황지중)▲76㎏급=임정민(신철원중)▲85㎏급=박기환(설악중)▲80~100㎏급=김성욱(북평중)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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