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 태백의 기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느껴보세요”

태백시가 해발 650m 이상의 고지대로 여름철과 겨울철 기온이 타지역과 평균 5℃정도 차이나는 점을 이용, 주요 지역에 대형 온도계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형 온도계에는 해발(고도)과 온도계가 함께 부착돼 해발의 온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태백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말까지 태백시청과 경찰서 등 민원인들이 많이 다니는 주요 관광서를 비롯해 삼척과 태백의 경계지역인 통리, 경북 道 경계 부근, 삼수령, 유일사 입구 등에 대형 온도계를 설치했다.

사업비 5천600여만원을 들여 6개곳에 설치한 대형 온도계는 높이 3.1m, 넓이 900㎝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날씨에 대한 변화를 실시간 확인토록 했다.

더욱이 대형 온도계는 태백시청의 경우 750m 태백 경찰서 600m 통리 검문소 730m 경북도경계 598m 삼수령 900m 등 해발에 차이를 둬 기온을 알 수 있도록 해 지역을 비롯, 태백산을 등반하는 등반객들에게 날씨에 대한 변화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태백시는 지난해 에이스 쿨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제1의 고원도시를 알리는데 주력, 시원한 여름과 눈의 도시를 상품으로 내놓아 온도계가 이를 확인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洪性培 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