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횡성지역 구난차(레커차)업계가 타지역 구난차의 횡성지역 영업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횡성지역 구난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홍천에 적을 둔 일부 구난차가 청일과 횡성읍지역에서 영업활동을 벌여 가뜩이나 영세한 지역업체를 옥죄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횡성군이 횡성지역 구난차는 횡성으로 영업활동을 제한해놓고 타지역 구난차의 영업활동을 방치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횡성지역 모 업체대표인 朴모씨(42)는 “횡성지역 업체만으로도 어려운 마당에 타지역 업체까지 영업활동을 벌여 세금을 내지 못할 정도”라고 밝혔다.

횡성군 관계자는 “현행 화물운송법에는 광역시와 道에 적을 두고 인근 시와 도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구난차는 제재할 방법은 없으나 해당 지차체에 연락,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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