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마라톤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15일 원주 귀래초등학교에서 열린 3.1절 기념 노인 체육대회에 참석, 지역 노인 100여명의 열렬한 환영속에 다채로운 행사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번 귀래 노장체육회 대회에 황영조 선수가 참석한 것은 ‘귀래 노장체육회’의 간곡한 참석 부탁을 흔쾌히 수락해 이뤄진 것으로 이날 황감독은 지역노인들의 환영 꽃다발 선물과 그림, 금반지 등의 푸짐한 선물을 받고 다채로운 체육행사를 노인들과 함께 했다.

황감독은 인사말에서 “세계여러나라와 전국 여러곳을 다녔지만 이처럼 열렬한 환영과 소박하지만 즐거운 행사 참석은 처음”이라며 “초청해 준다면 매년 참석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날 황감독은 귀래 노장 체육회 노인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촬영과 축구대회, 굴렁쇠 돌리기 등 노인들의 소박한 체육대회에 끝까지 동참하는 열의를 보였다.

原州/金東俊 fl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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