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제관광전 참가 수학여행단 유치 총력

고유가시대를 맞아 해외여행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가 국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유가폭등을 계기로 항공사들이 항공료 인상을 검토하면서 앞으로 해외여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촉전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우선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 21회 한국국제관광전에 8개 시·군과 공동으로 참여해 강원관광의 진수를 알린다.

이번 관광전은 전국 자치단체와 해외 60개국이 참여하고, 연인원 10만여명이 참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도는 강원관광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관광 설명회’를 ‘수학여행단 유치 설명회’로 전환해 학생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최근의 수학여행이 체험중심으로 전환되는 변화에 발맞춰 도청소년단체와 공동으로 각종 청소년단체의 전국 단위 행사에 참가해 강원관광을 홍보하고 수학 여행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내달 3일 강원관광 불모지인 울산을 찾아 울산교육청을 비롯해 초·중·고교의 수학여행 담당 교사, 지역 언론사, 재울산 강원도민회 등을 초청한 가운데 관광 설명회를 열고 강원도의 멋과 맛을 알린다.

도는 이와 별도로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손잡고 도를 찾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도내 유명 관광지와 지역축제도 연중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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