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昌】평창군의 농업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농업발전세미나가 16일 오후1시30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權赫昇군수 李致玉군의장 각급기관 단체장 군내 농업인 농업관련기관 단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농업 비전 2001’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權赫昇군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평창군의 농정핵심사업으로 농촌경제 살리기, 지역별 비전 찾아주기, 힘들고 어려운 계층 보살피기, 찾아 봉사하는 농정 등 4가지를 제시하고 “농업시설 현대화 흙살리기 농산물 명품화사업 유통시설 및 자재지원 농특산물출하기획단 농업정보화센터 개설 등으로 친환경농업육성과 농특산물 명품화, 농업인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李상규휴먼테크 마케팅연구원장은 ‘디지털 시대의 농산물 마케팅 전략’이란 특강을 통해 “품질과 이미지로 고부가가치를 노리는 상품전략과 신규유통개발, 가격운영의 융통성을 높이는 가격전략이 필요하다”며 성공농업경영전략으로 “공격적 경영과 전략영농배양 구성원의 의식변화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金정호농정분석실장은 ‘2001년 농업전망과 지역특산물의 명품화 전략’이란 특강에서 “후발업체는 지역상표의 등록이 중요하고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상표로 연계시키기 위한 지혜를 발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차별화된 농산물의 상표화전략을 위해서는 ‘품질은 생산자가 책임진다’는 투철한 사명감이 필요하다”며 “세계농업과 경쟁한다는 자세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申鉉泰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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