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행정조직개편안… 9일 확정 발표

도의 공무원 인원감축 및 조직 통폐합을 골자로 한 행정조직 개편안이 9일 확정될 전망이다.

도는 본청내 각 실·과·소의 막바지 내부 조율을 마치고, 도의회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9일 오후 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행안부의 대국·대과제 시행 방침에 따라 현재 9국 체계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정책관리담당관실 등 3개 과를 통폐합 형태로 줄일 방침을 세웠다.

또 본청내 일부 과 이외에 감자원종장과 감자종자보급소 등 유사 기능을 가진 사업소 3개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원 감축 규모도 행안부의 올해 신규증원분을 포함한 129명 감축 요구에 대해 정원의 5%인 107명을 감축하는 것으로 확정, 당초 도의 감축규모인 93명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도는 이를 골자로 한 조직 개편안을 9일 최종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강도 높은 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지만, 차제에 조직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며 “일부 직원들의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인위적인 정원감축은 최대한 배제했다”고 말했다. 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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